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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윤 대통령 지지율 회복세…이유는 보수층 결집?

2025-01-09 5,28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 정치부 홍지은 기자 나왔습니다. <br> <br>Q1. 탄핵 이후에도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올랐다는 조사들이 계속 나옵니다. 진짜 오른 건 맞는거에요? <br><br>'보수의 회복세' <br> <br>이런 표현이 적절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계엄사태로 고꾸라졌던 지지세를 회복하는 추세란 건 분명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10%대였던 대통령 지지율은 20%p 넘게 뛰어 40%대를 돌파했고요. <br> <br>여당 지지율 역시 탄핵 이후 처음으로 민주당과 오차범위 접전까지 올랐습니다. <br> <br>같은 기관의 조사 추이를 본 겁니다. <br><br>이것 말고도, 오차 범위 내 접전 이란 다른 여론조사도 있었습니다.<br> <br>Q2. 추세는 회복세다. 이유부터 물어볼게요. 왜 올라요? <br><br>오늘 나온 여론조사 기관, 또 공신력 있는 다른 조사기관의 전문가들에게 다 물어봤습니다. <br> <br>공통된 답이 두 가지였습니다. <br> <br>하나가 민주당의 무리수, 다른 하나가 이 과정에서 보수의 결집에 의한 회복입니다.<br> <br>한덕수 총리 등 민주당의 탄핵 남발, 정청래 법사위원장의 '사형 발언' 등 민주당이 다소 과하다는 분위기 속에 보수 진영도 뭉쳤다는 겁니다.<br> <br>Q3. 뭉쳤다면 여권 입장에서는 좋은 분위기 인가요? <br><br>당연히 그렇게 예상하실 수 있겠지만, 그렇지만도 않다는 게 포인트입니다. <br> <br>여당이 잘해서 오른 게 아니고요. <br> <br>그게 아니라는 걸 여당도 안다는 겁니다. <br> <br>당 관계자는 "장수 목을 치면 끝이지 부하들 목까지 치려니 반감을 산 셈"이라고 하더라고요.<br> <br>줄탄핵하는 야당 덕에 올랐다는 겁니다. <br> <br>Q4. 그런데 사실 계엄과 탄핵, 여권이 오른다는 게 참 의아해서 일까요. 조사 자체에 의구심을 갖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아요. 홍 기자가 취재해보니 어때요? <br><br>믿어라, 말아라 이런 직접적인 답에는 전문가들 하나 같이 말을 아끼고요. <br> <br>조심스러운 부분입니다. <br> <br>다만 이 두 가지를 볼 필요가 있다는 답은 어느 정도 공통되더라고요. <br> <br>하나가 질문 항목이 동일하냐 입니다. <br> <br>처음으로 돌아가 대통령 지지도를 살펴보면요. <br> <br>탄핵 전엔 '국정 평가'를 묻고 있고요. <br> <br>탄핵 이후엔 '지지도'를 묻고 있습니다.<br> <br>대통령 국정 평가를 묻는 것과, 대통령을 지지하냐고 묻는 건 다르다는 겁니다. <br> <br>지지하냐고 물을 때 상대적으로 더 많은 지지가 모일 수 있다는 거죠. <br> <br>Q5. 질문에서 차이가 있다는 거군요. 그럼 다른 하나는 또 뭔가요? <br><br>두 번째, 특정 성향이 과표집됐는지를 봐야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예를들어 이번 조사의 경우 대통령의 호남지역 지지율을 꼽더라고요. <br> <br>호남 쪽 대통령 지지도를 살펴보니 30%대를 넘어섰거든요.<br><br>한 여론조사 관계자는 "호남에서 20%대 지지를 넘는 경우도 희박하다"고 말했습니다.<br> <br>보수 성향 유권자의 과표집 가능성을 언급한 겁니다. <br> <br>한 여권 관계자도 "ARS 조사의 경우 의문이 있는 건 사실" 이라고 말하더라고요. <br> <br>Q6. 종합해보면 다소 과표집된 수치는 맞지만, 보수 진영의 회복세를 뚜렷하다는 건데요. 그런데 이 현상이 계속 유지된답니까? <br><br>이제부터가 중요하다는 게 중론입니다. <br> <br>양쪽 진영 끝과 끝은 똘똘 뭉쳤으니 앞으로는 중도층이 관건이란 겁니다. <br> <br>보수 지지세가 뚜렷한 것도 맞지만, 대통령 체포 찬성 여론이 높은 것도 사실이죠. <br> <br>결국 민주당이 하기 달렸다는 시각이 대체적으로 많습니다.<br> <br>민주당에 대한 반감이 커진다면 중도층이 보수세로 옮겨붙을 수 있단 거죠.<br><br>Q7. 이 지점도 궁금해요, 조사 신빙성 여부 떠나 이렇게 결집한다 라는 조사 결과가 여기저기 퍼지는 게 파생하는 효과도 있을 수 있거든요? <br><br>전문가들의 답은 영향 없다 였습니다. <br> <br>보수층은 제대로 된 조사 나왔네! 진보 층은 엉터리 조사 나왔네! 이렇지만, 중도는 관망 성향이 강해서 특정 결과에 정치적 태도, 영향받진 않는다는 겁니다. <br> <br>Q8. 이번에 대권 주자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네요? <br><br>뭐 한치 앞이 보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특히 이재명 독주 민주당과 달리, 여권 대선판은 뚜렷한 선두주자 없이 어수선합니다. <br> <br>대통령 지지층이 결집하면서 보수 진영에선 원희룡 전 장관이나 김문수 장관 등 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의 지지율도 잘 나오고 있거든요. <br> <br>전체 지지율이 요동치면서, 잠룡 지지율도 예측 불가 상황으로 흐르고 있습니다.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 정치부 홍지은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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